워런 버핏, 주식 투자로 모은 돈 사회에 환원하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주식 투자로 세계에서 최고 갑부가 된 인물입니다. 그는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에서 태어나 6세 때부터 비즈니스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9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라는 다국적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보험, 철강, 에너지, 운송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소유한 투자 지주회사입니다. 특히 이 기업은 보험사와 재보험사를 소유하는 보험지주회사로, 보험회사가 수입으로 들어온 보험료를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하는 방식으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
https://cdn.pixabay.com/photo/2020/04/03/22/22/warren-buffett-5000311_1280.jpg
워런 버핏이 오직 주식 투자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투자 철학이 확고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투자를 하기 전에 우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저평가된 주식만을 샀습니다. 그는 가치가 낮은 주식을 사서 수익금을 계속 재투자하는 복리방식으로 부를 축적했습니다. 가치가 낮은 주식 투자는 85%, 성장주 투자는 15%, 이와 같은 방식이 그의 투자 전략이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그는 회사의 재무제표와 자산가치를 조사했습니다. 이는 그의 대학교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논리를 따른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 그는 필립 피셔라는 투자자의 논리를 따라 기업의 경영상태가 성장세인지를 살펴보고 주식을 투자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비즈니스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그는 기업의 자산가치와 경영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하여 주식 투자를 했습니다.
자산가치가 높아도 경영정책 측면에서 성장 여력이 불투명한 기업의 주식을 사지 않고, 반면에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대규모로 사는 것도 워런 버핏의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그는 1962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했습니다. 그는 전문경영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그가 기업을 인수한 후에는 전문경영인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인수할 당시 18달러 주가를 가진 기업이 10만 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주식 투자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할 기업들에 관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신문 배달을 직접 하면서 매일 최신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 그는 주식 투자에 관한 재무 관련의 지혜를 얻어 투자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은 재산을 축적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고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 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본인을 위해 돈을 써야 할 경우에는 무척 아끼지만, 그는 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거액을 '카네기 멜론 대학교'와 빌 게이츠가 세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그들의 재산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워런 버핏은 부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람보다는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버핏세를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의 일부 부자들이 워런 버핏을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그의 투자 철학에 따라 일생동안 주식 투자로 부를 축적했고 모아놓은 그의 재산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부자의 사회적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돈을 모으기만 하는 사람들과는 아주 다릅니다.